SK이노 지원 사회적기업 우시산, '상괭이 보호 펀딩' 목표 초과달성

김위수 2021. 4.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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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보호하기 위해 개설한 크라우드펀딩 모집 하루만에 목표금액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시산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지난 16일 목표 금액 200만원을 초과했다.

크라우드펀딩 제품은 '멸종위기 상괭이를 지키는 특별한 인형'이라는 제목의 상괭이 인형이다.

우시산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일부를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해 상괭이 보전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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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산의 상괭이 인형을 안고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 <SK이노베이션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보호하기 위해 개설한 크라우드펀딩 모집 하루만에 목표금액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시산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지난 16일 목표 금액 200만원을 초과했다. 2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484만원을 달성해 목표의 241%를 초과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 제품은 '멸종위기 상괭이를 지키는 특별한 인형'이라는 제목의 상괭이 인형이다. 버려진 페트병 7개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으로,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류로 인해 고통 받는 멸종위기 해양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라이프박스와 상괭이와 멸종위기 동물 스티커 등의 리워드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라이프박스는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자작나무 상판으로 제작돼 캠핑용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무차별적 혼획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등으로 해마다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지난 2012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우시산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일부를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해 상괭이 보전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기후변화 대책으로 나무 수천 그루를 심는 것보다 고래 한 마리를 보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결국 상괭이를 지켜야 인간도 계속해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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