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황당 부상' 아침 만들다 칼에 베여 그만..BAL 에이킨, 부상자 명단행

김동윤 2021. 4.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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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유망주 키건 에이킨(26,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갑작스럽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하이드 감독에 따르면 르블랑의 선발 등판은 예정된 것이 아니었다.

하이드 감독이 염두에 뒀던 선발 투수는 에이킨이었다.

그 때문에 에이킨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등판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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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유망주 키건 에이킨(26,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갑작스럽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유는 아침 식사를 만들다 생긴 부상 때문이었다.

25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이날 선발로 웨이드 르블랑(36)을 내세웠다.

하지만 하이드 감독에 따르면 르블랑의 선발 등판은 예정된 것이 아니었다. 하이드 감독이 염두에 뒀던 선발 투수는 에이킨이었다. 대체 훈련 캠프에 있던 에이킨은 최근 워싱턴 내셔널스 대체 캠프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마지막 8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침 에이킨은 아침 식사를 만들다 칼에 왼손 검지손가락을 베였고, 봉합 수술을 받았다. 그 때문에 에이킨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등판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황당하지만 선수가 직접 요리를 준비하다 손가락을 다쳐 부상을 당하는 일은 종종 발생한다. 과거 맷 케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그러했고, 지난해에도 호세 퀸타나가 요리 후 설거지를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베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된 키건 아킨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뤄냈다. 지난해 8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5.2이닝 35탈삼진,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한편, 에이킨을 대신해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노장 르블랑은 1.2이닝 4실점,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부진했고, 4회가 진행 중인 현재 볼티모어는 오클랜드에 1-7로 뒤처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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