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고 환경 살려요"..제로웨이스트 열풍

한지이 2021. 4. 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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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각종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죠.

이 때문에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흠집이 생기거나 모양이 좋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과일들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제값에 팔기도 어려워 농민들에게 골칫거리지만, 맛과 향은 그대로여서 요리 재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매년 생산되는 식품 40억 톤 중 3분의 1이 폐기되고 이 과정에서 8%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음식물을 쓰레기를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박수인 / 서울시 영등포구> "버려지는 농산물이 이렇게 많은 줄도 몰랐는데…저도 집에 가서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보려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는 가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커피전문점에서는 개인 텀블러에 음료를 포장해 가거나 직접 포장 용기를 들고 와 케이크를 들고 가는가 하면, 샴푸와 세제 같은 내용물을 필요한 만큼 직접 담아가는 발걸음도 늘고 있습니다.

<백나윤 /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돼서 소비자들이 선택을 할 때 포장 쓰레기가 덜 나오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을 줄이고 1차 포장, 2차 포장 같은 재포장도 줄였으면 좋겠고…"

갈수록 쓰레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환경을 지키려는 작은 움직임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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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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