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탬파베이 상대 2승 도전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4.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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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Getty Images


류현진(34·토론토)이 탬파베이를 상대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6일 오전 2시 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탬파베이와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이후 다시 만난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전에 2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3.72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만난 탬파베이를 상대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 7실점(3자책)에 그쳤다. 토론토는 2-8로 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물러났다.

다시 만나는 탬파베이전 등판은 지난 가을의 자존심 회복과 동시에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야 하는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따냈으나 21일 보스턴전에서는 5이닝 8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보스턴을 만나 3점 홈런 등 장타를 맞고 무너진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낼 기회다. 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보스턴과 탬파베이 모두 가을야구를 위해 토론토가 넘어야 할 팀들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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