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호투' 갠트 "선발 역할, 너무 마음에 든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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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존 갠트(28)는 지금 역할이 마음에 드는 모습이다.
갠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2-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선발 역할이 너무 마음에 든다. 언제 등판할지 몇분전에 알고 준비하는 것보다 몇시간전에 준비하는게 더 낫다"며 선발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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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존 갠트(28)는 지금 역할이 마음에 드는 모습이다.
갠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2-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선발 역할이 너무 마음에 든다. 언제 등판할지 몇분전에 알고 준비하는 것보다 몇시간전에 준비하는게 더 낫다"며 선발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6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갠트는 이후 선발과 불펜 역할을 오갔다. 2019년 이후에는 불펜 역할에 집중했지만, 올해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부상 이탈로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까지 네 경기에서 20이닝 6실점(5자책) 기록하며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있는 모습.
2시간 20분의 우천 지연이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경기가 제시간에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일찍 알게됐다. 기다리면서 루틴을 유지하고 정신적으로 집중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우천 지연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중이다.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선발의 할 일"이라며 선발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그의 말대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최근 다섯 경기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잭 플레어티,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이 최소 5 2/3이닝 이상 가져가며 2실점 이하로 막았다.
갠트는 "우리 선발들은 경쟁심이 강하고, 팀이 이기는 것을 원한다. 약간의 내부 경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가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며 선발들에 대해 말했다.
동료들은 일제히 선발 투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칼슨은 "우리 선발들을 믿는다. 이들 뒤에서 수비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선발들이 호투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수 앤드류 키즈너는 "우리 팀은 좋은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 흐름을 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지금은 잘던지고 있다. 계속 이 모습을 이어가며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분위기를 띄웠다. 18개 아웃중 12개가 3구 이내로 유도한 것이었고 땅볼 아웃도 8개였다. 매 이닝 선두타자를 잡았다"며 갠트의 효율성을 칭찬했다.
타자들중에느 6회 1타점 2루타를 때린 키즈너가 돋보였다. 좌측 담장 상단을 맞힌 키즈너의 이 타구는 조금만 더 멀리 갔으면 담장을 넘길 수도 있었다. 키즈너는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웨이트룸에서 스트렝스 코치와 훈련을 더 해야할 거 같다"며 웃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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