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신축공사장서 큰 불..1명 추락해 숨져

김민혜 2021. 4. 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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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사장 근로자 60명이 긴급대피하는 과정에서 1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매트리스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외벽이 온통 시커멓게 그을리고 외벽 곳곳의 자재들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던 경기 남양주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 불이 난 오전 11시 23분쯤입니다.

<인근주민> "(불길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더라고요. 하늘 쳐다보니 재가 여기까지 날아오는데 겁이 나서…"

소방당국은 지상 2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효섭 / 경기 남양주소방서 재난대응과장> "2층에서 에어컨 작업을 하는 와중에 발화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아마도 용접부터 해서 여러 공정이 같이 있었을 걸로…"

이 불로 작업 중이던 한 명이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현장 근로자 60명 가운데 부상자를 제외한 2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16명은 소방헬기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26일 합동 화재감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용인시에 있는 매트리스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매트리스와 기계류 등을 모두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작업자 전원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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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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