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쿠라지마 섬 분화..화산연기 2300m 상공까지 분출

이슬기 기자 2021. 4. 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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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다고 NHK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쯤 사쿠라지마의 남쪽 산에서 분화가 발생해 화쇄류가 남서 방향으로 약 1.8㎞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 주변 입산을 규제하는 '3단계'로 경계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추가 분화로 화쇄류가 2.4㎞ 떨어진 곳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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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인 사쿠라지마가 분화하면서 화산재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다고 NHK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쯤 사쿠라지마의 남쪽 산에서 분화가 발생해 화쇄류가 남서 방향으로 약 1.8㎞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화쇄류는 용암 같은 고온의 분출물이 화산의 사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뜻한다.

이날 분화로 발생한 연기는 23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다만 인적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사쿠라지마 섬은 지난 2016년 2월 분화구로부터 반경 2㎞ 범위까지는 출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분화구에서 가장 가까운 반경 3km 지역과 4km 지역에 각각 90명, 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쿠라지마에서는 지난 2018년 6월에도 화쇄류가 발생해 당시 약 1.3㎞ 범위까지 흘러내린 바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 주변 입산을 규제하는 '3단계'로 경계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추가 분화로 화쇄류가 2.4㎞ 떨어진 곳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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