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중국면세, 중국 정부 면세 산업 육성에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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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자국 면세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자 중국면세가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면세의 지난해 매출액, 순이익은 526억위안, 61억위안으로 각각 전년 대비 8%,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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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이익 33% 증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자국 면세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자 중국면세가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지난해 2분기부터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7월부터 해남도 면세한도가 대폭 상향되면서 중국면세의 연간 싼야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 순이익은 109%나 증가했으며 해남도 공항면세점 매출액은 231%, 순이이 169%의 고성장을 보이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1억위안과 순이익 29억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증가, 흑자전환했다. 다만 순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북경공항 임대료 감면액 미회수와 1분기 프로모션으로 인한 마진율 하락, 해남도 면세점 소득세 혜택 미반영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백 연구원 설명이다.
해남도 면세 한도가 대폭 완화된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면세점 매출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인다. 면세점 제도가 바뀐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남도 면세점 월평균 매출과 이용객수는 이전 대비 각각 3배, 2배 급증했다.
해남성 정부의 14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22년도 해남도 면세점 매출액 1000억위안, 2030년 7000억~8000억위안을 목표하고 있다. 중국면세가 독점하고 있던 해남도 면세시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 신규업체가 진출했으나 아직까지 중국면세의 시장지배력은 압도적이다.
백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자국 면세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해당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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