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대훈 "꿈만 같은 지금, 언제 사라질까 불안하기도"[SS인터뷰]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괴물’에선 많은 반전의 인물이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반전의 인물을 꼽으라면 ‘박정제’를 연기한 최대훈일 것이다. 경기도 시의원 도해원(길해연 분)의 아들이자 문주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찰인 박정제는 초반엔 20년전 동생을 잃은 이동식(신하균 분)의 죽마고우로 선한 얼굴로 등장했으나 후반부에서 그가 이동식의 동생 ‘이유연(문주연 분) 살인사건’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최대훈은 “많은 관심을 받아 행복하다. 이 감정을 놓치고 싶지가 않다”며 종영 후에도 여전히 남은 여운을 이야기했다.
최대훈에게 현장의 선배 배우들은 든든한 버팀목이자 연기 시너지를 빛나게 해준 고마운 존재들이었다. 먼저 그는 “‘괴물’의 선두에 선 (신)하균이 형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다. 권위적기고 보수적이지도 않았고 오랜된 친구처럼 편안함을 주셨다. 형을 보면서 본받아야지 자극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모자호흡을 맞춘 길해연에 대해선 “선배님께 신뢰를 얻고 싶어 이 꽉 물고 했다. 다행히도 ‘마음에 들어’라며 제 등을 두드려주시더라. ‘앞으로 잘해보자’는 허락같은 느낌이 들어 기뻤고, 이후엔 어머니라고 부르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재 선배님처럼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 스타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이 직업이 많이 알려져야 하고 스타성도 있어야 한다는 건 모순적이기도 하다. 연기가 좋아 시작했지만 지치는 순간도 분명 있었다. 그때마다 가족 혹은 사건들로 저를 바로 세워줄 수 있는 시간들이 때마다 있던 거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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