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스 마이너리그 캠프,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너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중인 가운데, 확진자 발생으로 캠프가 폐쇄된 팀이 나왔다.

'FOX스포츠 640 사우스 플로리다'의 프로그램 진행자인 앤디 슬레이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 마이너리그 훈련 캠프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크레이그 미쉬는 말린스 캠프에서 최소 다섯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말린스의 스프링캠프 홈구장이자 현재 마이너 캠프가 진행중인 로저 딘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이와 관련해 말린스 구단 대변인은 "주말까지 모든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시즌 개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마이너리그 시즌을 진행하지 못한 메이저리그는 2021시즌 마이너리그 재개를 추진중이다.

하위 싱글A-상위 싱글A-더블A-트리플A 4개 레벨로 개편된 마이너리그는 오는 5월 5일 시즌 개막을 목표로 훈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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