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 아세안정상회의..폭력중단·특사방문 등 합의

이학수 tchain@mbc.co.kr 2021. 4. 24.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국 정상들이 즉각적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아세안은 현지시간 24일 의장 성명 부속문건을 통해 미얀마에서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 자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특사로서 대화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특사·대표단의 미얀마 방문에 정상들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국 정상들이 즉각적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아세안은 현지시간 24일 의장 성명 부속문건을 통해 미얀마에서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 자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특사로서 대화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특사·대표단의 미얀마 방문에 정상들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미얀마 민주진영과 국제사회의 핵심 요구 중 하나인 정치범 석방 문제는 그런 요구가 있었음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반영됐습니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세안 사무국 청사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는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이끄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했고, 태국·필리핀·라오스는 정상 대신 외교부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브루나이 국왕인 하사날 볼키아 아세안 의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미얀마의 최근 상황에 대해 면밀히 논의했고, 사망자 발생과 폭력 사태 확대 등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는 기자들에게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아세안이 건설적 역할을 하는 것, 아세안 특사의 방문 또는 인도적 지원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아세안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이 '5대 합의'를 내놓음에 따라 미얀마 사태에서 아세안이 중재자로서 역할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59247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