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오케이캐피탈, 신용도 BBB+에서 A+로 상향조정"

김현정 2021. 4. 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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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오케이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예일 연구원은 "오케이캐피탈은 부동산 관련 기업금융 사업 기반이 확대되고 영업의 안정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케이캐피탈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는 기업금융부문의 영업 성장세로 수수료 수익 증가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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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신평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평가는 오케이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예일 연구원은 "오케이캐피탈은 부동산 관련 기업금융 사업 기반이 확대되고 영업의 안정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오케이캐피탈은 최근에는 메자닌, 대체투자 등 투자금융도 편입하고 있다. 그는 "오케이캐피탈은 증권사와 시중은행으로부터 투자은행 부문의 영업인력과 심사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영업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아울러 "심사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해 영업의 안정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보유 여신자산의 사후관리 강화, 부실채권의 상각 및 매각,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자산건정성 지표가 개선됐다.

한신평에 따르면 오케이캐피탈의 2020년 말 기준 고정이하자산비율과 부실발생 경험률은 각각 0.6%, 1.6%로 동일군 기업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신규사업의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익규모가 확대됐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오케이캐피탈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는 기업금융부문의 영업 성장세로 수수료 수익 증가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 900억원의 소비자금융 자산을 계열사인 오케이저축은행에 매각하면서 113억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오케이캐피탈은 2020년 2월 1000억원의 유상증자 이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적정성을 관리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수정레버리지는 4.7배로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오케이캐피탈은 향후 영업자산 성장 속도에 따라 변동은 있겠으나 이익의 자본 누적,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의 2020년 말 1년 내 만기 도래자산/부채비율은 120.3%이다. 차입부채는 단기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485억원, 단기차입금 1420억원, 장기차입금 3638억원, 회사채 1조3958억원으로 구성됐다.

그는 "오케이캐피탈은 CP 및 전단채등 단기성 시장조달 비중을 감소시켰다"면서 "아울러 회사채 발행 규모 확대, 은행·캐피탈·증권사 등으로부터 조달 채널을 다양화시켜 만기 구조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계열의 사모사채 매입 약정에 기반한 장기성 조달도 유지돼 오케이캐피탈 조달구조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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