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결승포·연타석포·만루포..주말 수놓은 홈런쇼
[앵커]
주말 야구장에서는 시원한 홈런포로 승부가 갈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최정이 연장 10회 결승 홈런으로 SSG의 3연승을 이끌었고, 한화의 차세대 거포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점 차로 끌려가던 6회초, SSG의 외국인 타자 로맥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3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최원태를 단숨에 무너뜨린 한방이었습니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으로 접어든 두 팀의 경기는 다시 홈런포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습니다.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정이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2점 홈런을 쳐낸 것입니다.
SSG는 마지막 10회말 마무리 김상수가 1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박병호의 내야 강습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잘 처리하며 아슬아슬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홈런으로만 5점을 뽑아낸 SSG는 3연승을 달렸고, 키움은 다시 역전패의 멍에를 2연패에 빠졌습니다.
LG 마운드를 맹폭하며 10점 차로 크게 앞서가던 7회, 한화의 차세대 거포 노시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터뜨립니다.
노시환은 8회에도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시즌 6호로 홈런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노시환을 앞세워, 한화는 LG를 14점 차로 대파했습니다.
0 대 4로 끌려가던 3회,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두산이 투아웃 만루 기회를 잡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가 강동연의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만루홈런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습니다.
5회에는 4번 타자 김재환이 솔로포를 터뜨린 두산은 NC를 이틀 연속 잡고 기분 좋은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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