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아들 고윤, 어린 눈빛 기억에 남아..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해 미안" ('업글인간')

김예솔 2021. 4.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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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아들 고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24일에 방송된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에서는 배우 고윤이 아버지 김무성과 함께 캠핑을 떠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고윤은 아버지 김무성과 함께 한탄간 주상절리에서 물멍을 하며 매실차를 마셨다.

고윤은 "아버지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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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무성이 아들 고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24일에 방송된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에서는 배우 고윤이 아버지 김무성과 함께 캠핑을 떠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고윤은 아버지 김무성과 함께 한탄간 주상절리에서 물멍을 하며 매실차를 마셨다. 고윤은 "아버지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이번에 저랑 여행 오신다고 핸드폰을 음소거 하셨다"라고 말했다. 김무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나이가 70인데 앞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이 10년 밖에 안 남은 것 같아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무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어릴 때 야구하러 가자, 축구하러 가자는 얘길 많이 했다. 약속 시간이 다 돼서 이제 그만하고 가자고 했을 때 실망했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라며 "이번에 캠핑을 가서 대화를 많이 하고 여러가지 함께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윤은 "사춘기 때는 아빠랑 낚시를 해보고 싶었다. 그냥 아빠랑 단 둘이서 하루종일 있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아버지가 예전에 내 소원 들어준다고 같이 가서 앉았는데 15분 있다가 이제 됐냐고 하셨다"라며 서운한 이야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성은 "자연 속에 아빠와 아들 단 둘이 있다는 게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윤은 "시간이 잠깐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기억이 되게 오래 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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