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전략 기획실 입성→'불법 동영상' 발견[★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전략기획실에 입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유데이터 전략기획실로 부서이동에 성공한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유데이터 출근 첫날 로비에서 검사 강하나(이솜 분)와 마주쳤다. 강하나는 회장을 만나기 위해 유데이터로 찾아왔지만, 입구에서 문전박대당하고 돌아서던 길에 김도기를 잡아세웠다. 김도기는 질문을 쏟아내는 강하나에게 "관뒀어요. 대표가 갑질이 심해서"라며 즉석에서 변명을 만들어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도기는 첫 출근에서 유데이터 회장 박양진(백현진 분)의 기행을 목격했다. 박양진은 전 직원 미팅 시간에서 한 직원의 옷을 찢고 돈을 뿌렸다. 마치 '박양진 부흥회'같은 모습에 김도기는 고개를 저었다. 김도기는 회사의 핵심 부서인 '전략 기획실'로 빠르게 갈 계획을 세웠다.

김도기는 안고은(표예진 분)의 도움으로 일부러 방화벽 오류를 일으켰다. 김도기는 분노하는 회장 박양진 앞에서 "10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김도기는 키보드만 두드렸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안고은이었다. 그렇게 김도기는 회장 박양진의 눈에 들었다.

하지만 박양진은 김도기의 존재감에도 '전략 기획팀'으로 가는 것을 허락치 않았다. 김도기는 전략 기획팀원들의 프로필에서 '다른 기준'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김도기는 회장 박양진의 눈에 들 수 있는 '취향 저격 이력'을 새로 준비했다.

김도기는 일부러 박양진의 앞에서 취객 연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양진은 김도기의 이력에서 신용불량, 절도, 사기 죄 등을 발견했고, 김도기에게 전략 기획팀으로의 부서 이동을 명했다. 전략 기획팀원은 김도기에게 "유데이터 '핵인싸'가 된 것을 환영한다"며 김도기의 핸드폰에 해킹 프로그램을 깔았다.

한편 검사 강하나는 선배 검사 조진우(유승목 분)과 전직 검사장의 앞에서 "유데이터 조사는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고 당당히 소신을 밝혀 앞으로 유데이터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를 예고했다.

강하나는 유데이터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김도기를 접촉했다. 하지만 김도기는 도청 프로그램으로 인해 거짓말을 했다. 이후 회장 박양진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 김도기를 납치했다. 하지만 이는 김도기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환영인사' 계획에 불과했고, 김도기는 넘어가지 않았다.

전략 기획팀원은 "배신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는 교훈"이라며 김도기에게 동영상을 보여줬다. 이에 김도기는 자신의 모범 택시를 이용, 의도적인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한편 전략기획실에서 받은 USB에는 서버에 업로드되는 일반인 불법 동영상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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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