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통합정부 "폭력중단 아세안 합의 환영..단호 행동 고대"

김남권 2021. 4. 24.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민주진영인 국민통합정부(NUG)는 24일 쿠데타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미얀마 내 유혈 폭력을 즉각 중단하기로 합의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사사 NUG 대변인은 아세안 정상회의 합의문 발표 뒤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아세안 지도자들이 미얀마 내 군부 폭력이 중단되고 정치범들이 석방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는 고무적인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진영이 촉구해오던 사항들..아세안 개입 간절히 기다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민주진영인 국민통합정부(NUG)는 24일 쿠데타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미얀마 내 유혈 폭력을 즉각 중단하기로 합의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사사 NUG 대변인은 아세안 정상회의 합의문 발표 뒤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아세안 지도자들이 미얀마 내 군부 폭력이 중단되고 정치범들이 석방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는 고무적인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정상회의 이후 ▲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 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특사로서 대화 중재 ▲ 인도적 지원 제공 ▲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 등 5개 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도 참석했다.

다만 아세안 정상들이 흘라잉 사령관에게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던 정치범 즉각 석방 요구는 합의 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음을 확인하는 문구가 반영됐다.

사사 대변인은 "이는 NUG가 촉구해 오던 것으로, 우리는 이번 정상회의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은 대로 아세안 사무총장의 개입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우리 (구금된) 영웅들의 석방을 촉구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발언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사사 대변인은 "아세안이 이번 결정에 대한 추가 조처를 하고, 미얀마 국민과 아세안 지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아세안 차원의 단호한 조치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 박세리도 코로나19 확진…누구와 접촉했길래
☞ 이태원 마트 '좀도둑' 잡고보니 범인은 바로…
☞ "요즘 처녀가 없다"…성희롱 발언한 경무관 결국은
☞ 재결합하자며 낙태 종용후 연락 끊긴 남친에 소송 했더니
☞ 지하철 불법촬영·편의점에서 음란행위…잇따라 덜미
☞ 보이그룹 디크런치 현욱·O.V도 코로나 확진
☞ 20대 엄마 홀로 출산하다 아기가 숨지자…
☞ 점심엔 개점휴업 선언한 공무원들…민원실에 무슨 일이
☞ '아들 학대 사망' 40대 남성이 15년만에 석방된 이유
☞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사기 혐의 검찰 송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