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후보자 "출연연 자율과 책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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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이 갑자기 생기는 어려운 문제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과 예산구조에 자율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임 후보자는 "NST 이사장으로 지낸 3개월간 출연연 현장을 좀 파악했으니, 장관 업무에 긍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제가 느꼈던 건 자율과 책임에 관한 부분으로, 현재 출연연구조가 너무 자율성이 없다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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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이 갑자기 생기는 어려운 문제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과 예산구조에 자율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회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임 후보자는 청와대에 NST 이사장 사표를 제출한 이후 이날 사실상 마지막으로 이사회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다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임면권자(대통령)이 저를 쓰고 싶은 부분이 있었기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되어서도 출연연에 지속 관심을 가지고 개혁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임 후보자는 “NST 이사장으로 지낸 3개월간 출연연 현장을 좀 파악했으니, 장관 업무에 긍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제가 느꼈던 건 자율과 책임에 관한 부분으로, 현재 출연연구조가 너무 자율성이 없다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사업 예산구조에서도 자율성이 없어서 코로나와 같이 갑자기 생기는 어려운 문제에 대처가 어려워진 게 아닌가 한다”며 “자율이 있다면 책임이 있어야하니 기관장들의 책임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통신전문가로서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인 28㎓ 대역 활용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임 후보자는 “28㎓ 대역에 대해 자세한 부분은 아직 파악을 못했다”면서도 “앞으로 개척, 구축해나가야할 부븐으로, 어떤 이슈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CT 분야 핵심현안으로는 '디지털뉴딜' 성공을 손꼽았다.
임 후보자는 “이번 정부의 가장 큰 핵심 사업은 한국판 뉴딜이라고 보며, 가장 핵심은 디지털뉴딜”이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뉴딜을 과기정통부 주요 책무로서 핵심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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