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팝핀현준 母, 박애리 바이크 도전에 분노 "죄송할 짓 왜 하냐" [종합]

장우영 2021. 4.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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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박애리가 팝핀현준의 권유를 받아 오토바이에 도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팝핀현준 가족과 김일우, 정성윤-김미려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애리는 시어머니와 고부 갈등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간은 하루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팝핀현준은 ‘집순이’ 아내 박애리에게 새로운 취미로 오토바이를 제안했다. 팝핀현준이 운전하는 바이크를 타고 움직인 박애리는 새로운 기분을 느꼈고, 직접 바이크를 타보기에 이르렀다.

박애리는 바이크를 타는 데 필요한 옷과 안전장비까지 구입하며 ‘바린이’로서의 첫 걸음에 나섰다. 바이크에 오른 박애리는 팝핀현준의 지시에 따라 코스를 따라 움직였다. 겁을 잔뜩 먹은 박애리는 금방 적응해 능숙하게 바이크를 운전했다. 박애리도 자신감이 붙어 하루 만에 마스터 하겠다며 재미를 붙였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시어머니는 크게 화를 냈다. 단단히 화가 난 시어머니는 안전 장비를 보여줘도 더 화를 낼 뿐이었고, “완전 실망했다. 너는 교과서인 줄 알았다”며 팝핀현준이 말리지는 않고 더 권했다고 격노했다. 결국 박애리는 눈물을 보이며 용서를 구했다. 섭섭함과 배신감을 느낀 시어머니에게 박애리는 “이렇게까지 화내실 줄 몰랐다. 그렇게까지 걱정하실 줄 전혀 생각 못했다. 남편이 좋아하는 것 같이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다신 타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양희경, 윤예희와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유럽 여행 25주년을 기념하는 여행이었지만 주방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며 분위기는 서늘해졌다. 윤예희는 “내가 장난쳤다”라고 화해의 손을 내밀었고, 김일우는 “달달 볶지 말아달라. 불편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는 알고보니 김일우 혼자 계획한 만우절 몰래 카메라였다. 뒤늦게 깨달은 윤예희는 “울 뻔 했다”고 식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깜짝 만우절 이벤트 후 세 사람은 해신탕, 해물 파스타 등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25년 전 갔었던 유럽 여행의 추억을 떠올렸고, 윤예희가 너무 빠듯한 여행 일정에 결국 양희경을 들이받은 일도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은 당시 사진을 보며 추억에 또 빠졌다. 다음날에는 물곰탕을 먹은 뒤 등산으로 리마인드 우정 여행을 마무리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딸 모아의 바람처럼 가족 여행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미려는 “이온이 낳고 했던 고정 프로그램이 출연자를 대폭 교체했다. 실직했다. 우리에게는 적금 같은 존재였는데 끊기니까 아쉽다. 무리해서 집도 넓게 해서 왔는데 가족 여행을 좀 미루면 안되느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정성윤은 딸이 원하고, 이럴 때일수록 기분을 환기시켜야 한다며 여행을 적극 권유했다. 그래도 부담스러워 하는 아내를 위해 캠핑을 제안했다.

정성윤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꼼꼼하게 체크하며 캠핑을 준비했다. 수업 시간표 같이 빼곡한 캠핑에 김미려는 “빈틈이 없다. 이미 시간이 다 늦어졌다”고 팩트 폭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한 마트에서 과소비를 하는 등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게다가 도착하자마자 정성윤은 슬리퍼 끈이 끊어지고, 김미려는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정신이 없어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지 못했다.

게다가 정성윤과 김미려가 짐을 챙기는데 정신이 팔린 사이 이온이가 물을 쏟아 바지와 돗자리가 물바다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한 정성윤은 불판은 준비했지만 버너를 가져오지 않아 또 한번 잔소리를 들었다. 정성윤은 “챙긴다고 챙겼는데 기본적인 것들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캠핑이라는 게 즉흥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돼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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