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추가 시간 실점' 리버풀, 뉴캐슬과 1-1 무승부. 4위 등극 실패

박문수 2021. 4. 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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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간 실점을 내준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4일 밤(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3분 살라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지만, 종료 직전 윌록에게 실점하며 1-1 무승부를 내줬다.

전반 이른 시간 리버풀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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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과의 홈 경기 나선 리버풀, 살라 선제 득점에도 추가 시간 실점하며 1-1 무승부
▲ 살라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세 번째로 리그 20호골 달성
▲ 지난 빌라전 승리로, 안필드 저주 탈출한 리버풀 다 잡은 승리에도 추가 시간 동점골 허용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추가 시간 실점을 내준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4일 밤(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3분 살라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지만, 종료 직전 윌록에게 실점하며 1-1 무승부를 내줬다.


이날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마누라 트리오 그리고 조타를 모두 투입하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피르미누와 마네 그리고 살라와 조타는 물론, 바이날둠과 티아고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놀드와 로버트슨 그리고 파비뉴와 카박이 포백을 지켰고, 알리송이 골문을 수호했다.

전반 이른 시간 리버풀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살라가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왼발 터닝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알미론과 생 막시맹의 빠른 발을 활용해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전반 2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헤더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 경기 전체적으로 공격 주도권을 잡은 팀은 리버풀이었다. 다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려내지 못한 게 흠이었다.

전반 39분에는 마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트래핑 미스로 이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도 상대 밀집 수비 상황에서 살라가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아놀드가 크로스로 올렸지만, 문전에 있던 마네가 이를 놓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뉴캐슬 또한 후반 6분 기회를 잡았지만 조엘링톤이 쇄도하던 과정에서 알리송이 미리 나와 기회를 차단했다. 후반 9분에도 알리송이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동점에 실패했다.

리버풀 또한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이를 살려내지 못했다. 후반 19분에는 로버트슨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3분에는 교체 투입된 밀너가 올려준 크로스를 마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벗어났다.

1분 뒤 아놀드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왼쪽에 있던 마네가 트래핑에 이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밀너가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낮게 깔아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두브라브카가 이를 처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 뉴캐슬의 칼럼 윌슨이 동점골을 가동했지만, 윌슨의 핸들링 파울로 취소됐다. 리버풀로서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종료 직전 윌록에게 실점하며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달아날 기회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한 게 문제였다. 연이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승점 3점을 놓치게 된 화근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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