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3R] '통한의 동점골' 리버풀, 뉴캐슬과 1-1 무승부..'4위 도약 실패'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이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격파하고 4위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홈팀 리버풀은 알리송(GK), 로버트슨, 파비뉴, 카박, 알렉산더-아놀드, 마네, 살라, 조타, 바이날둠, 티아고, 피르미누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뉴캐슬은 두브라브카(GK), 리치, 페르난데스, 클락, 머피, 더밋, 셸비, 롱스태프, 알미론, 조엘링톤, 생 막시맹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3분 만에 리버풀이 앞서나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게 뜬 공을 살라가 강력한 터닝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손을 뻗어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선제골이 터뜨린 리버풀은 다득점을 위해 계속 뉴캐슬을 압박했다.

하지만 좀처럼 뉴캐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막판까지 조타, 마네, 살라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가거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뉴캐슬이 역습을 펼쳤다. 후반 11분 조엘링톤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리버풀은 조타를 빼고 밀너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35분 리버풀의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뒤로 흐르자 밀너가 강력한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마지막까지 리버풀이 볼 점유율을 높였다. 뉴캐슬은 종료 직전 윌슨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추가 시간 4분 윌록이 기어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