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불법 출금 관여' 이광철 민정비서관 소환

배준우 기자 2021. 4.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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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오늘(24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연결해주는 등 해당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비서관은 당시 이규원 검사에게 연락해 '법무부와 얘기가 됐으니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조치하면 된다'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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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오늘(24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밤 8시 반까지 10시간 반 정도 이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연결해주는 등 해당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비서관은 2019년 3월 22일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할 당시 차규근 본부장에게 연락해 '이규원 검사로부터 연락이 갈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비서관은 당시 이규원 검사에게 연락해 '법무부와 얘기가 됐으니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조치하면 된다'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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