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산세 '여전'..방역 고삐 늦춰선 안돼"

이수진 2021. 4. 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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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는 지난밤부터 오늘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더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적인 확진자 수가 줄지 않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밤사이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와 익산, 진안, 부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안 가족 제사 모임과 익산 모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폴란드 입국자 2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주와 부안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나왔는데, 집단감염에 따른 확산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인 확진자 수가 줄지 않아 방역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현재 (전국에서) 지속해서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중한 상황입니다. 이것을 통제할 수 있는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방역수칙 준수거든요."]

전국 탁구대회에 참가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익산 모 중·고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익산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된 1.5단계'로 조정합니다.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유흥업소,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운영 시간 제한은 모두 해제됐지만,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시립도서관, 보석박물관 등은 운영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명란/익산시보건소장 : "우리시는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수칙 강화 필요시에는 즉시 2단계로 재격상할 방침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 위기 속에 지역 안에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이 잇따르는 만큼, 언제든지 감염 재확산 우려가 크다며, 일상에서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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