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 아세안정상회의, 즉각 폭력 중단 합의"

구경하 2021. 4. 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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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아세안(ASEAN) 10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대화 중재 등 5개항에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2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특별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 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특사로서 대화 중재 ▲ 인도적 지원 제공 ▲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 등 5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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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아세안(ASEAN) 10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대화 중재 등 5개항에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2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특별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 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특사로서 대화 중재 ▲ 인도적 지원 제공 ▲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 등 5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아세안 정상들이 흘라잉 사령관에게 촉구한 정치범 즉각 석방 요구는 합의 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대신 이 같은 요구가 있었음을 명시한 문구가 반영됐습니다.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우리 얘기를 잘 들었다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면서 "그는 아세안이 건설적 역할을 하는 것, 아세안 특사의 방문 또는 인도적 지원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아세안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길 원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세안 특별회의 합의문이 발표되자, 미얀마 민주진영인 국민통합정부는 환영했습니다.

사사 국민통합정부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아세안 지도자들이 미얀마 내 군부 폭력이 중단되고 정치범들이 석방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는 고무적인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 권한을 부여받은 대로 아세안 사무총장의 개입을 간절히 기다린다."면서 "미얀마 국민과 아세안 지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아세안 차원의 단호한 조치를 고대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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