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극찬' 아스나위 K리그 첫 공격PT..'발로텔리 한 방' 전남 3연승

김용일 2021. 4. 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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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극찬한 '아세안쿼터 1호' 아스나위가 K리그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스나위는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심재민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지난 2018년 부산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일찌감치 한국을 떠났던 발로텔리는 올해 전남에 입단, 전 소속팀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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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극찬한 ‘아세안쿼터 1호’ 아스나위가 K리그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스나위는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심재민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안산은 아스나위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 승점 14(4승2무2패)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직전까지 4연승을 달린 대전은 이날 모처럼 패배, 승점 15에 머무르면서 불안하게 선두를 지켰다.

아스나위는 이날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대전 측면을 두드리며 첫 공격포인트를 예고했다. 그는 후반 10분 예리한 크로스로 심재민의 헤딩을 이끌었으나 상대 수문장 박주원이 잡아냈다. 7분 뒤에도 아스나위는 또 한 차례 크로스를 통해 김륜도의 슛을 끌어냈다. 이번에도 박주원이 막아냈다. 후반 21분엔 직접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후반 35분 기어코 대전 골문을 가르는 데 핵심 구실을 했다. 안산의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그는 반대편으로 달려든 심재민을 향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심재민이 가볍게 발을 갖다 대 마무리, 결승골로 연결됐다. K리그2 4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아스나위다.

안산은 이후 대전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구덕운동장에서는 ‘짠물 수비’ 전남 드래곤즈가 홈 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0으로 웃었다.

3연승을 달린 전남은 승점 15(4승3무1패)로 대전과 승점 타이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뒤져 2위에 매겨졌다. 부산은 승점 10으로 제자리걸음, 7위를 기록했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서다가 후반 36분 부산의 교체 자원 이래준이 전남 김현욱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남은 수적 열세에 놓인 부산 수비 뒷공간을 호시탐탐 노렸다. 결국 후반 43분 역습 기회에서 알렉스가 부산 수비진 사이로 절묘하게 공을 띄워 찼다. 발로텔리가 정교하게 제어한 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부산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일찌감치 한국을 떠났던 발로텔리는 올해 전남에 입단, 전 소속팀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쏘아 올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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