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째 롯데 박세웅 "위기 상황 몸쪽 승부 잘 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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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로 제 몫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롯데는 KT에 4-2로 역전승했고 박세웅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롯데는 이날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중간계투와 마무리 모두 임무를 잘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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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투수로 제 몫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박세웅은 1회말 강백호에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고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는 KT에 4-2로 역전승했고 박세웅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그는 KT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91구를 던졌고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박세웅은 경기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무엇보다 팀이 연승을 해 기쁘다"며 "5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와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퀄리티 스타트(QS, 선발투수 6이닝 3실점 이하)와 함께 이닝을 더 소화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괜찮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가 실점을 안한 점이 소속팀 승리와 개인 승수 추가에 발판이 됐다. 박세웅은 3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KT 베테랑 타자인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마운드에 있는 동안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강백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상대 타선을 비교적 잘 막았다.
피홈런 상황도 되돌아 봤다. 박세웅은 "몸쪽으로 던지려했고 코스가 최대한 깊게 들어갔다"며 "최선을 다해 공을 던졌는데 타자가 정말 잘 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준 선배와는 예전 부터 바깥쪽으로 승부할 때 마다 안타나 장타를 허용한 기억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몸쪽 승부를 선택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다른 KT 타자들에게도 (몸쪽 공략이)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과 견줘 기복이 많이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생각이 너무 많았다. 올 시즌은 마운드 위에서나 평소 등판을 준비할 때 심플하게 생각하자고 마음을 먹었다"며 "이용훈, 임경완 투수코치와도 얘기를 계속 하고 있다. 두 코치에게 '그동안 좋고 나쁠 때 차이가 너무 크지 않았느냐'는 말도 들었다. 투수로 잘 던지고 싶은 욕심이 없을 순 없겠지만 최대한 자제하고 마운드 위에서 감정 표현도 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날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중간계투와 마무리 모두 임무를 잘 수행했다. 김대우와 최준용은 각각 1,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원중도 구원에 성공해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대우, 최준용, 김원중은 4이닝을 나눠 막는 동안 피안타를 단 한 개만 내줬다. 롯데는 김원중의 구원 성공으로 KBO리그 통산 6번째로 팀 900세이브도 달성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15안타를 쳤으나 4점에 묶였고 잔루도 10개 기록했다. 그래도 지키는 야구에 성공하며 전날(23일) 승리(10-5 승)에 이어 기분좋은 연승으로 KT와 이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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