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날벼락' 황재균, 코뼈 골절로 수술 必..장기 이탈 불가피 [오피셜]

2021. 4. 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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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불규칙 바운드된 타구에 얼굴을 맞은 황재균(KT 위즈)이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황재균은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에서 5회 수비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2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친 타구가 3루수 방면으로 굴렀다. 이때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 올랐고, 황재균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황재균은 타구를 미처 피하지 못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더불어 출혈까지 있어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황재균은 결국 응급 조치를 받은 뒤 앰뷸런스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후 롯데 허문회 감독은 "황재균의 부상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그의 상태를 걱정했고, 안치홍 또한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황재균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빨리 회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황재균은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황재균이 코뼈 골절 소견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부기가 빠진 후 수술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패배보다 주전 3루수 황재균의 부상 이탈이 더욱 뼈아팠다.

[KT 황재균이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 1,3루 롯데 안치홍의 타구에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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