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총리, 아세안 정상회의서 "미얀마 살해·폭력 중단"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미얀마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살인과 폭력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4일 말레이시아 관영 베어나마에 따르면 야신 총리는 이날 미얀마 '쿠데타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그는 미얀마가 말레이시아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미얀마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살인과 폭력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4일 말레이시아 관영 베어나마에 따르면 야신 총리는 이날 미얀마 '쿠데타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두번째로는 모든 정치 억류자들을 신속하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하라"고 말했다. 이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미얀마, 아세안에 대한 국제적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세안 회원국 간 내정 불간섭 원칙이 지역의 평화·안보·안전을 무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야신 총리는 내정 불간섭 원칙이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세 번째로는 미얀마는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미얀마로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가 말레이시아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야신 총리는 자신의 제안 가운데 그 어느것도 미얀마군이 해법의 일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는 미얀마와 건설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미얀마가 현재 정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아세안 회원국들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얀마의 국민은 아세안의 국민이며 미얀마의 성공은 아세안의 성공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미얀마의 미래가 아세안의 미래를 이룬다는 점이다. 미얀마가 아세안에 얼마나 중요한지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2월1일 쿠데타 이후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해외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세안은 회원국 간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따라왔지만 미얀마의 유혈사태가 계속 심각해지면서 이번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
- 이효리, 보톡스 부작용 "눈가 주름 탓 맞았지만…"
- '해병대 입대' 그리 "잠자기 무서워…불경 틀어 놓고 잔다"
- '6살 연하♥' 서정희, 발레리나 자태 "유방암 전 모습 그리워"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로 이사…수영장 딸린 2층집 공개
- 장영란 母 "딸이 왜 돈 안버냐고…친구 엄마와 비교" 눈물
- 베트남 아내 6일만에 가출…얼굴 공개해버린 남편
- 서지영만 빠졌네…샵 이지혜, 장석현·크리스와 10년만 재회
- '전교서 제일 큰' 송일국 子 대한·민국·만세, 홍대 미대·카이스트 꿈
- '15㎏ 감량' 솔비, 몰라보게 늘씬해졌네[★핫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