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늘부터 야간통금 등 재봉쇄..메르켈 "긴급하게 필요한 조치"

구경하 2021. 4. 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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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코로나19 3차 확산을 꺾기 위해 현지시간 오늘(24일) 0시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한 봉쇄 조치를 실시합니다.

대상은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인구 10만명 당 100명 이상이 사흘 연속 지속되는 지역으로, 독일 전역의 85%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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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코로나19 3차 확산을 꺾기 위해 현지시간 오늘(24일) 0시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한 봉쇄 조치를 실시합니다.

대상은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인구 10만명 당 100명 이상이 사흘 연속 지속되는 지역으로, 독일 전역의 85%에 해당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대국민 팟캐스트에 출연해 “3차 확산을 꺾기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조처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3차 확산을 꺾기 위해 부담이 덜한 길이 있기를 바랬지만, 그런 길은 없다”면서 “신규확진자와 중증 환자 증가 속도는 지난 겨울 정점 수준에 가깝고, 의료진은 도움을 청하며 절규하고 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통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혼자 조깅이나 야외운동을 하는 경우 자정까지 통행이 가능합니다.

또, 사적 모임은 한 가구당 추가로 1명만 허용되고 극장이나 박물관, 추모시설 등 공공시설도 문을 닫습니다.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165명을 넘어서면 학교의 등교 수업은 중단됩니다.

이 같은 봉쇄 조치를 위반하면 100∼500유로(13만 5천원∼67만 3천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최대 2만 5천유로(약 3천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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