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3분 극장골' 발로텔리, "친정팀 부산과 좋은 경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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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 발로텔리(32, 전남)가 극적인 극장골을 터트렸다.
전남은 4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남(승점 15점)은 선두 대전과 승점은 같아졌고, 골수에서 적어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발로텔리는 "한국에 다시 와서 좋은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다.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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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조나탄 발로텔리(32, 전남)가 극적인 극장골을 터트렸다.
전남은 4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남(승점 15점)은 선두 대전과 승점은 같아졌고, 골수에서 적어 2위에 올랐다.
5-3-2의 전남은 사무엘, 서명원, 김현욱, 김선우, 박희성, 올렉, 박찬용, 고태원, 장성록, 김태현, 박준혁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5-4-1의 부산은 5-4-1 안병준, 이상헌, 김정현, 김진규, 박정인, 박민규, 발렌티노스, 박호영, 황준호, 최준, 최필수가 베스트11로 나왔다.
전반전 두 팀은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후반 33분 산 이래준이 퇴장을 당하며 결정적 변수가 생겼다. 전남이 승기를 잡았지만 막판까지 골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 44분에 결정됐다. 알렉스의 로빙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아 한 번 컨트롤 한 뒤 그대로 오른발 강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발로텔리는 “한국에 다시 와서 좋은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다.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알렉스와의 골 세리머리에 대해 발로텔리는 “알렉스와 계속 같은 방을 쓰면서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
친정팀 부산을 상대로 넣은 골이라 의미가 더 컸다. 발로텔리는 “부산이란 팀에 애정이 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한국에 올 기회를 만들어준 팀이다. 더 노력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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