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만루포+미란다 3승' 두산, NC 9-6 제압..3연승

김호진 기자 2021. 4. 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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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차지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홈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두산과 NC는 각각 5회말과 6회초 1점씩 나눠가졌으나 두산이 7회말 1사 1, 3루에서 장승현의 1타점 중전 안타 1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실책과 박건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더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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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차지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홈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시즌 10승8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NC는 9승9패로 5위로 추락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미란다는 6이닝 9피안타 9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주춤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3안타(1홈런) 4타점, 김재환이 3안타(1홈런) 1타점, 박건우가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의 선발 강동연은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태군이 3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3회초 김태군과 지석훈의 연속 안타 이후 권희동의 볼넷을 더해 무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후속 나성범과 양의지의 연속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점을 앞서갔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곧바로 3회말 무사 1, 3루에서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김재환이 우전 안타,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김재호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5-4로 역전했다.

두산과 NC는 각각 5회말과 6회초 1점씩 나눠가졌으나 두산이 7회말 1사 1, 3루에서 장승현의 1타점 중전 안타 1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실책과 박건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더 쌓았다.

NC는 8회초 2사 2루에서 권희동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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