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6이닝 5실점에도 3승..두산 3연승 행진 [잠실 리뷰]

홍지수 2021. 4. 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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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6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애를 먹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5-4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5회말 김재환의 솔로포로 6-4로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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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3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방문한 두산 장승현이 마란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부산 롯데 원정(13-1 승)부터 3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6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애를 먹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이날 NC전까지 4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2회까지는 0-0으로 팽팽했다. 그러다 3회초 미란다가 흔들렸다. 김태군과 지석훈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노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나성범과 양의지에게 잇따라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타선에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내야안타를 쳤고 페르난데스가 중견수 쪽 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 박건우의 희생플라이 이후 다시 얻은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왼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5-4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5회말 김재환의 솔로포로 6-4로 리드했다. 6회초 미란다가 볼넷을 내주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1점을 뺏겼다. 하지만 1점 차에서 7회말 장승현의 적시타를 포함해 상대 실책까지 나왔고 박건우의 적시타를 더해 9-5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이승진이 1실점을 했지만 9회 김강률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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