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상대로 구원승 챙긴 투수 "내 투구에 집중, 공격적인 투구"[MD코멘트]
2021. 4. 24. 20:00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다."
SSG 마무리투수 김상수가 24일 고척 키움전서 구원 등판,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친정 키움을 상대로 첫 등판했는데, 곧바로 승리투수가 됐다. 10회말 위기서 1실점했지만, 1사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김상수는 "팀이 이겨서 좋다. (최)정이 형이 홈런을 쳤기 때문에 점수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점수를 지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해 기분이 좋다. 키움에 잘 치는 타자들이 많아서 내 투구에 더 집중하고자 했고, (이)재원이와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라고 했다.
김상수는 이날 투구를 하면서 손톱이 살짝 깨졌다. 10회 흔들린 이유였다. 그러나 "손톱이 조금 깨지긴 했지만 공 던지는 데는 문제 없었다. 팀 연승을 이어가 기쁘고,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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