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제시카코다와 우승 경쟁 고진영 "아쉬운 부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 [LPGA LA오픈]

강명주 기자 2021. 4.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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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시간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셋째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2위(합계 15언더파)를 지켰다. 

고진영은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전반에 버디 기회가 많았고, 퍼팅도 생각했던 것보다 잘 돼서 스코어를 잘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수도 많았던 것 같다"고 하루를 돌아보았다. 

15번 홀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제시카 코다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넘긴 고진영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만큼 내일 하루 집중해서 경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신경은 쓰이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만큼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할 것"이라며 "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하고 싶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3라운드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제시카 코다와 동반 플레이하는 고진영은 "제시카와는 항상 많이 쳤다. 올해도 많이 친 것 같고, 오칼라(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도 같이 쳤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진영은 "제시카는 항상 무념무상으로 치는 것 같다. 쿨 하게 치는 선수인데, 그런 방법들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시카와 칠 때는 항상 재미있고, 대화하다보면 너무나 유쾌한 친구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나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동반자에 대해 언급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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