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구속 149km→146km' 폰트, 오히려 좋다? 컨트롤 잡고 QS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4. 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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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윌머 폰트(30)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폰트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폰트는 3회 1사에서 김혜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폰트는 직구(53구)-커브(18구)-슬라이더(17구)-투심(5구)-포크(2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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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SSG 선발 폰트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윌머 폰트(30)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폰트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5-4로 승리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을 안타로 내보낸 폰트는 이정후와 서건창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2루 도루를 내줬고 김웅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프레이타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폰트는 3회 1사에서 김혜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정후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정후의 도루 시도를 견제로 아웃시키면서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폰트는 4회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프레이타스와 박병호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송우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결국 실점했다. 박동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폰트는 6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프레이타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99구를 기록한 폰트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 이태양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폰트는 직구(53구)-커브(18구)-슬라이더(17구)-투심(5구)-포크(2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까지 나왔고 평균 146km를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평소보다 조금 느렸지만 대신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6.7%를 기록했고 매경기 2개 이상씩 나오던 4사구도 볼넷 하나로 줄였다.

지난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첫 승리를 챙긴 폰트는 이날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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