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살아나는 '출루 본능'.. 단독 1위 SSG 3연승 행진

최지웅 기자 2021. 4. 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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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SSG 랜더스)의 출루 본능은 한국에서도 빛을 발했다.

SSG는 공격의 활로를 연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추신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출루에 성공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추신수가 출루할 때마다 공격의 활로를 찾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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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상황 SSG 5번타자 최주환이 좌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자 2루주자 추신수가 홈을 밟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추신수(SSG 랜더스)의 출루 본능은 한국에서도 빛을 발했다. SSG는 공격의 활로를 연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SSG는 11승7패로 LG트윈스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10회초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최정이다. 하지만 추신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출루에 성공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6회초 무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제이미 로맥이 최원태의 커브를 공략,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무사 1루에서도 조상우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최정이 1볼 카운트에서 조상우의 직구를 때려 외야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SSG는 추신수가 출루할 때마다 공격의 활로를 찾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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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기자 jway09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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