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감독, 토트넘으로 안 간다"

박대성 기자 2021. 4.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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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원한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생이지만 호펜하임을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하고 있다.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이 여름 전에 지휘봉을 잡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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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을 노리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 라파엘 호그니스테인은 "내 생각에는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 나겔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길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도 나겔스만 선임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으로 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019년 11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만큼, 우승 청부사를 데려와 트로피를 확보하길 바랐다.

대대적인 보강까지 지원했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찍었는데, 후반기에 급속도로 추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은 멀어졌고, FA컵과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3연전에서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공격 포인트를 올려도 부실한 수비에 무너졌다. 결국 레비 회장이 칼을 빼 들었고 시즌 중에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나겔스만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생이지만 호펜하임을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하고 있다.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이 여름 전에 지휘봉을 잡길 원했다.

토트넘은 나겔스만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 주역 한지 플릭 감독과 결별을 예고한 상황이라 나겔스만을 적임자로 찍었다. 분데스리가에서 탁월한 전술적인 능력과 성적을 보였기에 어쩌면 당연했다. 나겔스만과 뮌헨의 공감대도 긍정적인 모양새다.

나겔스만 감독이 불발된다면, 브랜단 로저스(레스터 시티), 에릭 텐 하흐(아약스), 그레이엄 포터(브라이턴) 등에게 접근할 거로 보인다. '풋볼 런던'은 마우시리오 사리, 사우스게이트, 에디 하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마르셀리노 감독은 후보가 아니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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