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연타석 홈런' 한화, LG에 19-5 대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24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홈경기에서 19-5로 이겼다.
한화의 선발투수 김이환은 2.2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으나, 김범수(1.1이닝), 강재민(2이닝), 배동현(2이닝), 주현상(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LG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24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홈경기에서 19-5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한화는 시즌 8승10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10승8패로 2위로 내려왔다.
한화의 선발투수 김이환은 2.2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으나, 김범수(1.1이닝), 강재민(2이닝), 배동현(2이닝), 주현상(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LG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4안타(2홈런) 5타점, 김민하가 4안타 4타점, 장운호가 4안타 2타점, 정은원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LG 선발 임찬규는 1.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8실점(7자책)으로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홍창기가 2안타 3타점, 김현수가 3안타, 오지환이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랬다.
이날 양 팀의 타선을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먼저 한화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의 2타점 중전 2루타와 장운호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냈다.
LG도 2회초 1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2타점 좌중간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또 1점 보탠 뒤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곧바로 2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1타점 내야안타에 이어 후속 이성열과 노시환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장운호의 2루수 땅볼 타구를 2루수 실책으로 빠지며 1점을 더 쌓았고, 김민하의 적시타와 이해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LG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홍창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한화가 4회에도 3점을 뽑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화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회말과 7회말 각각 4, 3점을 연속해서 추가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8회말 한화는 노시환의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