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SSG 김원형 감독 "고참들의 끈질긴 모습, 힘이 된다"[MD코멘트]
2021. 4. 24. 18:33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고참들이 끈질기게 하는 모습들이 힘이 된다."
SSG가 24일 고척 키움전서 연장 10회초 최정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마무리 김상수가 10회말 1실점했으나 1사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구원승을 따냈다. 2사 만루서 박병호의 타구가 3루수 최정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으나 유격수 김성현이 잘 처리했다. 최근 3연승으로 2019년 9월30일 대전 한화전 이후 572일만의 단독 1위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투수 폰트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잘 던져줬고, 중간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특히 김상수가 힘든 상황에서 멀티 이닝을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타자들이 홈런 2방을 쳐준 것처럼 최근 경기에서 야수들이 분위기를 끌고 가고 있다. 보통 8회와 같은 찬스가 무산되면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기 마련인데, 모든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무엇보다 고참들이 벤치에서도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라운드에서도 끈질기게 이기려고 하는 모습들이 팀의 승리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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