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병수 감독, "U-22 2명 기용, 체력적 문제가 크다" [춘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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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이 U-22 자원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이유를 '체력적인 부담'이라 설명했다.
강원FC가 24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강원 감독은 "전북이 강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할 수 있는 전술, 전략을 모두 발휘해서 상대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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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춘천, 이승우 기자] 김병수 감독이 U-22 자원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이유를 '체력적인 부담'이라 설명했다.
강원FC가 24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독주 체제 구축을 노리는 무패의 전북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강원의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전북은 리그 유일의 무패 팀으로 승점 27(8승 3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10위(승점 12)에 머물러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홈팀 강원에선 박상혁, 마사, 김대원, 황문기, 한국영, 송준석, 임창우, 윤석영, 임채민, 신세계, 김정호(GK)가 선발 출전한다.
전북에선 구스타보, 이지훈, 쿠니모토, 김보경, 백승호, 류재문, 이용, 홍정호, 김민혁, 이주용, 송범근(GK)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백승호는 K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출전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강원 감독은 "전북이 강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할 수 있는 전술, 전략을 모두 발휘해서 상대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강원전에 대비한 맞춤 전략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김병수 감독은 "전술적으로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에 잘 대비할 수 있다. 경기가 시작되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원의 골문은 김정호가 지킨다. 지난 맞대결에서 막판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을 내준 장본인이다. 김병수 감독은 "이범수 선수가 부상으로 아웃됐고, 이광연과 비교했을 때 김정호가 낫다고 판단했다. 막판 집중력에 아쉽긴 하다. 선수가 조금 더 강한 멘탈을 갖고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했던 마사는 이날 선발에 복귀했다. 김병수 감독은 "마사는 운동을 과하게 많이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할 정도다. 아직 100%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경기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잠깐 봤을 때는 그래도 경기에 나설 정도는 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임창우 또한 연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았다. 김병수 감독은 "측면 쪽에 선수 자원들이 고갈됐다. 김수범, 윤석영이 9경기 풀타임을 뛰었다. 임창우가 체력적으로 염려가 되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감독의 우려대로 강원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상황이다. 그 때문에 현 U-22 의무출전 제도에 의구심을 드러낸 김 감독 역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 중이다. 이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 60~70분 이후 승부가 갈린다. 아무래도 그때 승부수를 띄우는 팀이 있어서 그에 맞춰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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