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로 역전[SS현장]

두산 김재호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6회말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우익수 플라이아웃. 2021. 3. 22.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두산이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의 한 방으로 4점차를 순식간에 역전했다.

두산은 24일 잠실 NC전에서 3회초 4실점했으나 3회말 곧바로 5점을 뽑았다.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3회초 무사만루 위기에 처했고 나성범과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말 곧바로 NC 선발투수 강동연을 공략햇다. 허경민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안타로 점수를 냈고 이어 2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강동연의 패스트볼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두산은 5-4로 NC를 따돌리며 리드했다. 김재호는 2017년 7월 13일 잠실 넥센전에서 개인 통산 첫 만루포를 터뜨린 이후 이날 두 번째 만루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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