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임희정 "컷 탈락했으면 큰일날 뻔..분위기 바꿔 다행"

임정우 2021. 4.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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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셋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3타를 잃었던 임희정은 이날 완벽하게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희정은 3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까지만 치고 집에 갔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다"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고 3라운드 분위기를 바꿔 만족한다. 마지막 날에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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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김해=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희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셋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희정은 24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김재희(20), 현세린(20)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3타를 잃었던 임희정은 이날 완벽하게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내며 전날 공동 58위에서 공동 26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임희정은 3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까지만 치고 집에 갔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다”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고 3라운드 분위기를 바꿔 만족한다. 마지막 날에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기뻐했다.

임희정이 이날 4타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트다. 그는 그린 적중시 홀까지 남은 평균 거리가 약 5.8m일 정도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을 자랑했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도 좋았다. 그는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겨울 열심히 연습했던 게 오늘 경기에서 잘된 것 같다”며 “아직 100% 만족할 정도는 아닌 만큼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내 스윙과 샷에 믿음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희정은 새로 바꾼 클럽과 공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를 하면 할수록 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로 넘어가면 100%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성적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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