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572일만에 감격의 단독 1위 "작년에 없던 기운이.."[MD현장]
2021. 4. 24. 18:09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작년에 없던 기운이…"
SSG가 24일 고척 키움전서 연장 10회초 최정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11승7패가 됐다. 23일까지 SSG와 공동선두를 달리던 LG가 24일 대전 한화전서 패배, SSG가 단독 1위가 됐다.
SSG의 단독 1위는 2019년 9월 30일 대전 한화전 이후 572일만이다. 결승 투런포를 기록한 최정은 최근 SSG의 좋은 팀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너무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작년보다 더 열정적으로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가 뭔가 많이 좋아졌다. 작년에 없던 기운이... 감독님, 선수들까지 심지어 프런트까지 전부 돌아가면서 잘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SG는 올 시즌 2019~2020년의 패배 의식이 완전히 사라졌고, 좋은 기운이 감돈다. 실질적인 전력 보강에 하고자 하는 의지, 새로운 모기업의 안정적인 지원까지. 비록 시즌 극 초반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SSG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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