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연타석 홈런' 한화, 시즌 최다 19득점..LG 대파 [대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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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시즌 최다 19득점을 폭발하며 LG를 압도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19-5로 이겼다.
노시환이 팀 통산 4000호 홈런 포함 시즌 5~6호 연타석 홈런을 가동하며 4안타 5타점으로 대폭발했다.
7회말에는 노시환이 시즌 5호 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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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시즌 최다 19득점을 폭발하며 LG를 압도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19-5로 이겼다. 노시환이 팀 통산 4000호 홈런 포함 시즌 5~6호 연타석 홈런을 가동하며 4안타 5타점으로 대폭발했다. 김민하도 개인 최다 4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시즌 팀 최다 19득점을 폭발하며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8승10패가 됐다. LG는 10승8패.
한화가 1회말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1번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LG 선발 임찬규를 흔들었다. 이성열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했다. 이어 장운호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LG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한화 선발 김이환을 공략했다. 한석현이 우측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재성의 볼넷, 정주현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다. 이어 상대 투수 김이환의 1루 견제 실책이 나온 사이 3루 주자 정주현이 홈을 밟아 균형을 맞춘 LG는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해 4-3으로 역전했다.
한화도 2회말 바로 반격했다. 유장혁의 볼넷과 정은원의 우전 안타, 박정현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하주석의 타구가 투수 임찬규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가 되면서 4-4 재동점. 이성열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재역전하며 LG 선발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장운호의 느린 땅볼 타구에 마음 급했던 LG 2루수 정주현의 백핸드 토스가 빗나가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추가 득점한 한화는 김민하의 중전 적시타, 이해창의 밀어내기 볼넷이 더해져 8-4로 달아났다. 2회에만 3안타 4볼넷에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했다.
LG도 3회초 한화 선발 김이환을 강판시켰다. 한석현의 볼넷, 정주현의 중전 안타에 이어 홍창기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그러나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로베르토 라모스가 좌익수 뜬공 아웃돼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그러자 4회말 한화가 달아났다. LG 구원 배재준을 상대로 이성열의 볼넷, 노시환의 좌전 안타, 장운호의 기습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민하가 우측 2타점 2루타와 이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스코어를 11-5로 벌렸다. 6회말에도 장운호, 김민하, 정은원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7회말에는 노시환이 시즌 5호 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5호이자 한화 팀 통산 4000호 홈런. 삼성-KIA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노시환은 8회말에도 시즌 6호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4안타 5타점 대폭발. 김민하도 개인 한 경기 최다 4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날을 보냈고, 장운호 역시 첫 4안타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두 번째 투수 김범수가 1⅓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
LG는 선발 임찬규가 1⅓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김현수가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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