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아스나위 첫 도움' 안산, 대전에 1-0 승..2연승+2위 도약

정지훈 기자 2021. 4. 24.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가 들썩였다.

아스나위가 풀백이 아닌 윙어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고,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로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만들며 안산의 2연승을 이끌었다.

안산 그리너스는 2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14점이 됐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인도네시아가 들썩였다. 아스나위가 풀백이 아닌 윙어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고,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로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만들며 안산의 2연승을 이끌었다.

안산 그리너스는 2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14점이 됐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승점 1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상위권 맞대결에서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안산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스나위를 우측 윙어로 투입했고, 김륜도, 최건주, 김현태, 이상민, 장동혁, 민준영, 김민호, 연제민, 이준희, 이승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대전은 3-5-2 포메이션이었다. 파투, 박인혁, 이현식, 이진현, 박진섭, 이종현, 서영재, 김민덕, 임덕근, 이지솔, 박주원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는 치열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대전이 잡았지만 안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대전은 파투와 박인혁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파투가 문전에서 공을 잡아 감각적인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이진현이 왼발로 정교하게 감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박스 부근에서 박인혁이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드롭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아스나위가 K리그 데뷔골 찬스를 놓쳤다. 전반 41분 좌측면을 허문 김륜도가 반대편을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쇄도하던 아스나위의 슈팅이 빗맞으며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대전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패스를 파투가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대전은 전반에만 9개의 슈팅에서 4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지만 살리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산은 후반 8분 고태규, 대전은 후반 10분 에디뉴를 투입했다. 풀백으로 위치를 변경한 아스나위가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11분 우측면에서 아스나위가 개인 기술로 수비를 제치며 크로스를 올려줬고, 심재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스나위가 계속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8분 우측면을 허문 아스나위가 정교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김륜도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박주원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우측면 크로스를 아스나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대전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3분 원기종, 후반 35분 바이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안산의 몫이었다. 후반 36분 우측면을 허문 아스나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심재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안산이 대전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승리를 따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