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로맥!' 3G 만에 QS 달성한 최원태, 아쉬운 홈런 한 방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4.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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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4)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홈런 한 방에 승리를 날렸다.

최원태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4이닝 소화에 그친 최원태는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선발투수로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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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키움 최원태. /cej@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4)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홈런 한 방에 승리를 날렸다. 

최원태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갔고 팀은 연장 10회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2회 1사에서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수 박동원이 견제로 최주환을 1루에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4회 2사에서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5회 1사에서 한유섬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한 최원태는 오주혁에게 땅볼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서건창이 공을 한 번 놓치면서 병살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이어서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를 맞이했지만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김강민과 추신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최정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최주환과 한유섬은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93구를 기록한 최원태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김태훈과 교체됐다. 투심(56구)-체인지업(27구)-슬라이더(5구)-커브(4구)-직구(1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가 찍혔다. 스트라이크 비율 69.9%를 기록하며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했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4이닝 소화에 그친 최원태는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선발투수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6회 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날린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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