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결승 투런' SSG, 연장 혈투 끝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MK현장]

김지수 2021. 4. 24.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SSG가 6회에 이어 연장 10회초 또 한 번 홈런으로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SSG는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최정이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5-3의 리드를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선취점은 키움에서 나왔다. 1회말 2사 2루에서 김웅빈이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SG 랜더스 최정이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2점 홈런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가락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키움은 3회말 홈런포로 추가점을 얻었다. 1사 후 김혜성이 SSG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이어 4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송우현의 1타점 2루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SSG는 6회초 홈런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1사 1, 2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3점 홈런으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SSG가 6회에 이어 연장 10회초 또 한 번 홈런으로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SSG는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최정이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5-3의 리드를 잡았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0회말 1사 1·2루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로 5-4로 따라붙으며 SSG를 압박했다.

하지만 SSG는 계속된 2사 만루의 고비를 막아내고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SSG는 이날 키움을 꺾으면서 3경기 연속 역전승과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또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 3연전에서도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됐다.

SSG는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로맥, 최정이 중심타자답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이 찬스 때마다 침묵하며 2연패에 빠졌다.

gso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