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최정 연장 결승포! SSG 단독 선두..키움 다시 연패

신원철 기자 2021. 4. 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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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고공행진이 계속된다.

SSG 랜더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5-4로 승리했다.

SSG와 키움이 3-3으로 맞섰다.

SSG 윌머 폰트가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키움 최원태가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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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최정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의 고공행진이 계속된다. 3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SSG 랜더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5-4로 승리했다. 6회 제이미 로맥이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회 최정이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11승 7패 승률 0.611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5회까지는 키움이 앞섰다. 1회 선취점을 낸 뒤 착실하게 추가점을 올려 주도권을 잡았다. 1회 1번타자 김혜성의 안타와 2루 도루, 4번타자 김웅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김혜성이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4회에는 김웅빈과 송우현의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나 3-0이 됐다.

SSG가 홈런 하나로 3점 열세를 단번에 만회했다. 6회 김강민-추신수 '1982년생 테이블세터'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이 해결하지 못했지만 다음 타자 제이미 로맥이 최원태의 커브를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4호 홈런. SSG와 키움이 3-3으로 맞섰다.

양 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SSG 윌머 폰트가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키움 최원태가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 SSG 이재원(왼쪽)과 김상수. ⓒ 곽혜미 기자

3-3 동점에서 7회부터 불펜 싸움이 시작됐다. 키움은 김태훈(1이닝)-김성민(1이닝)에 이어 마무리 조상우를 투입해 정규 이닝을 마무리했다. SSG는 이태양(1이닝)과 김태훈(1이닝)으로 팽팽한 경기를 유지했다. 9회말에는 김상수가 등판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10회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은 역전 허용 직후 조상우를 내렸다.

SSG는 9회 등판한 김상수를 10회에도 믿었다. 김상수는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내줬지만 1점 차에서 경기를 마치고 친정팀 상대 첫 등판에서 구원승을 올렸다. 2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안타성 타구가 3루수 최정의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김성현 앞으로 구르는 행운이 따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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