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취업 후 13년 있어야 월급 500만원 받는다"

최정희 2021. 4. 24.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이 '월급 500만원'을 받는 데 걸리는 기간이 13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53개사를 대상으로 '월급 500만원(세전 기준) 수령 소요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3.1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11.4년, 중견기업은 12.2년, 중소기업은 13.3년으로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 중소기업보다 2년 가량 더 먼저 월급 500만원에 도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11.4년, 중소기업은 13.3년
남성은 12.7년, 여성은 14.5년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직장인이 ‘월급 500만원’을 받는 데 걸리는 기간이 13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53개사를 대상으로 ‘월급 500만원(세전 기준) 수령 소요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3.1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사원 연령이 28세라고 가정했을 때 41세가 돼야 월급 500만원을 받게 된다.

대기업은 11.4년, 중견기업은 12.2년, 중소기업은 13.3년으로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 중소기업보다 2년 가량 더 먼저 월급 500만원에 도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평균 12.7년, 여성은 14.5년으로 성별로도 2년 가량 차이가 났다.

5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원은 13%로 집계됐다. 직원 10명 중 1명 꼴이다.

월급 500만원 이하 중 가장 많은 직원들이 받고 있는 금액대는 ‘200만원대’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300만원대가 29%, 400만원대가 19%, 100만원대가 18%로 집계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200만~300만원대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