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좌완 김광현, 493일 만에 STL 팬들 만나 빛났다"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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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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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는 5-4 승리를 거뒀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첫 승을 올린 팀이다. 좋은 기억을 안고 다시 만난 김광현은 1회부터 삼진 2개를 곁들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포심이 위로 뜨는 초구 제구가 잘 안되는 듯 보였으나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신시내티 타선을 제압했다.
특히 8탈삼진 중 7개는 슬라이더로 만들었다. 작년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당시 시속 83.7마일(약 134km), 83.6마일의 슬라이더로 신시내티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던 김광현은 이날 86.1마일(약 138km), 88.3마일(약 142km)에 이르는 고속 슬라이더를 던져 신시내티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MLB.com은 “김광현이 카디널스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서 빛났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2019년 12월 18일 김광현과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팬들 앞에서 공을 던지기까지 493일이 지났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한국의 좌완은 커리어 최고 8탈삼진으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이정표에 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광현은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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