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외데가르드 영입 못하는 이유는 단순.."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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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틴 외데가르드(22)를 완전 영입하고 싶으나 그럴 수 없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외데가르드는 아스널로 또 다시 짐을 쌌다.
올 시즌 이른바 '10번 역할'의 선수 부재로 아쉬운 공격 전개를 보였던 아스널이기에 외데가르드의 영입은 큰 도움이 됐다.
아스널은 그간 외데가르드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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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틴 외데가르드(22)를 완전 영입하고 싶으나 그럴 수 없다. 비싸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는 촉망 받는 미드필더다. 일찌감치 만 16세에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대형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레알의 벽은 높았다. 2014-15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 라운드 헤타페전에서만 얼굴을 비췄을 뿐 카스티야에서 줄곧 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행선지는 네덜란드 리그였다. 2016-17시즌 헤이렌베인으로 떠나며 성인 무대를 적응해갔다. 이후 비테세로 옮겨 리그 31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를 통해 빅리그에서 통하는 재목임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31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미켈 오야르자발, 미켈 메리노와 함께 소시에다드의 리그 6위 수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이 외데가르드를 불러들였다. 올 시즌 레알에서 중용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걸출한 미드필더들이 존재해 외데가르드의 자리는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외데가르드는 아스널로 또 다시 짐을 쌌다.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과 상호합의 해지를 하며 스쿼드에 빈 자리를 만들었다. 올 시즌 이른바 '10번 역할'의 선수 부재로 아쉬운 공격 전개를 보였던 아스널이기에 외데가르드의 영입은 큰 도움이 됐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1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그간 외데가르드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계속해서 외데가르드를 보유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라고 밝혔다.
폴크 기자는 "아스널은 대신해 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브란트를 노릴 것이다. 이적료는 2,150만 유로(약 290억 원)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외데가르드는 현지 매체에 따르면 3억 파운드(약 4,65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더불어 레알은 외데가르드를 장기 플랜 중 한 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아스널의 바람은 이뤄질 가능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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